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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28

#15 혼자만의 시간 요즘은 정말 혼자 있을 시간이 거의 없다 저녁엔 아들이랑 둘이 있어야하고 주말도 마찬가지 오늘은 정말오랜만에 혼자있었다 아들은 외할모니집에보내고 혼자 생각 할것도 많고 책도 보고 계획도 짜고 2018. 1. 21.
#14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 오늘 아침독서모임을 마치고 여러 작가님들과 이런 저런 가벼운 이야기들을 했다.그중 언제나 밝고 유쾌하신 혜경작가님이 장애아이가 있다는 사실에 모두들 깜짝 놀라고, 그 아이가 정말 축복이라는 말에 다시 한번 놀란다.그리고 여러 이야기들에 감동을 받으며,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해서도 말씀을 하신다.뭐~ 우리가 알고 있는 편견들이다.참 씁쓸한 생각부터 들지만, 사람들의 의식수준이라는 것이 나라가 좀 잘살게 되었다고 갑자기 깨어나지 않듯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수밖에~ 물론 노력을 하면서.그리고작가님은 학교에서 장애아이를 돕는 것이 엄청난 희생인양 생각하는 일반 학부모들이 참 답답하신듯 했다.장애아이와 옆에서 도움을 주는 아이가 있다면 결과적으로 누가 더 도움을 받는것일까? 선진국에서는 도울을 주는 아이가 여.. 2018. 1. 20.
#13 나도 죽을때는 이런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자네들이 내 자식이었음을 고마웠네 자네들이 나를 돌보아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어미라 불러주고 젖 물려 배부르면 나를 바라본 눈길이 참 행복했다네 지아비 잃어 세상 무너져 험한 세상 속을 버틸 수 있게 해줌도 자네들이었네 이제 병들어 하늘나라로 곱게 갈 수 있게 곁에 있어 줘서 참말로 고맙네 자네들이 있어서 잘 살았네 자네들이 있어서 열심히 살았네 딸아이야, 맏며느리 맏딸 노릇 버거웠지? 큰애야, 맏이 노릇 하느라 힘들었지? 둘째야, 일찍 어미 곁 떠나 홀로 서느라 힘들었지? 막내야, 어미젖이 시원치 않음에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고맙다.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 지난 12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느 70대 노모가 3남 1녀의 자식들에게 남긴 메모입니다. 남편을 먼저 보내고.. 2018. 1. 19.
#12 친구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저녁늦게 친구가 뇌출혈로 쓰러저 수술후에 의식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참~ 멍했다.이제 내 나이때에도 이런소식이 들리는구나이젠 마음과 같이 마냥 어린 나이가 아니구나항상 말로만 건강건강 하면서그렇게 술을 쳐먹고 다녔구나.작년에 옆에 5살 아들이 "아빠 술먹으면 머리가 안건강해져. 그만 먹어." 할때 이런말도 할줄 알아? 하면서 아~ 기특하구나 라고만 했지.정말 그만 먹어야지라고 마음 먹었던 적이 있던가? 갑작스런 친구의 소식에 나도 겁이 나기 시작하고건강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느껴졌다.나를 믿는 우리 가족들, 우리 직원들무엇보다 소중한 나 자신을 위해즐겁게 건강하자! 2018. 1. 19.
#11 읽고 싶은 책들 참 잘 만든 동기부여 영상이라 몇번이고 봤다. 그리고 끝은 책광고이런 광고를 보면 이책은 꼭 읽고 싶다. 그런데 내가 읽어 내는 책은 일주일에 고작 2권, 그런데 읽고 싶은잭은 그 이상이니 책은 항상 밀리고,책장에 책들은 적어도 반은 안읽고 꼽혀있다.그 책들도 예전 언젠가 꼭 읽고 싶어서 사놨을 책들일텐데 책과 관련된 올해 의 목표는책장을 정리하는 것이다. 계속 읽어야 하는 책은 다시 읽고 보관하고안읽은 책들은 모조리 읽기로그리고 보관할 책 몇권만 빼고 모두 기부하기로 2018. 1. 18.
#10 3D 프린트의 재미 아직 모델링의 수준은 기본 도형정도 밖에 못하지만생각하는대로 나오니 재밌다. 꾸준히 실력 키워서 시제품도 만들어보자 ^^ 2018. 1. 17.
#9 3D 모델링 배우기 내가 생각하던 물건을 3D 프린터로 만든다는 것상당히 매력적이지. 3D 프린터를 비싸게 사놓은지가 3년이 지났고, 한번도 제대로 써보지도 못했다.3D 프린터를 샀던 이유는 업무적으로 제품개발하려는 것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만드는 것도 좋아해서이다.그런데 제품 개발이 늦어지고, 설계 담당 직원도 바쁘고 해서 쳐박아 놨는데~이제야 여러가지 이유로 다시 사용하게 되었다. 설계를 해본적은 없으나, 기초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만들어보고 싶었던 물건을 만드니 참 재미가 있다. 좀 더 실력을 키워서 더 유용하게 활용해보고 싶다.아들한테도 가르쳐서 많이 쓰게끔 해줘야 겠다. 올해 말까지 모델링 실력을 키워서 원하는 모양 자유자재로 만들어 보는게 목표 ! 주기적으로 만든 제품 올리면서 기록으로 남겨야지~ ^^ 2018. 1. 16.
#6 오롯이 아들과 놀아주기 며칠 전 아들이 유치원에서 돌아올때 마중을 나갔다.힘든 하루였지만 기쁜 마음으로 아들을 기다렸다. 그런데 후요가 내리자마자"집에 가기 싫어!" 하는 것이다."왜?""심심해!""그럼 뭐하까?""몰라 싫어!. 난 엄마만 좋아. 아빠 싫어!"흠칫 ㅠ"왜?""엄마는 나랑 잘 놀아주는데, 아빠는 나랑 안 놀아주잖아!!"화가 나있었다. 너무 미안했다.아~ 정말 미안했다. 그게 사실이니까 ㅠㅠ그동안 아이랑 놀아주면서도 오롯이 집중해서 놀았다기보다 잠시 놀다 내 할일 하고, 잠시 놀다 내 할일 하고...이 아이는 다 알고 있었던 거다. 참 미안했다. 오늘 토요일 아침 독서모임이 끝나고 이런 저런 수다를 떨었다. 아들얘기를 하면서 며칠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했다.그래서 오늘은 오롯이 아들과 놀아줘야겠다 고 했더니가록작가님.. 2018.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