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1 친구놈을 보내고 두달 전 친구놈이 갑자기 머리가 너무아파서 자기가 119전화해서 구급차타고 응급실로 갔다. 그후로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몇군데의 병원을 옮겨다니다 폐혈증으로 며칠전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을 받았다. 4살 아들, 9살 딸을 둔 평번한 가장이자 술도 담배도 안하는 모범생같은 친구 신항만에서 열심히 일하며 꿈을 키워왔을 친구 그 누구보다 바르게 열심히 살았던 친구가 엇그제 세상을 떠나고 오늘 발인을 했다. 장례식장에서 4살짜리 아들은 거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무슨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삼촌들 많이 왔다며 좋다고 뛰어다닌다. 며칠동안 아무것도 할수없고, 앉아있을수도 없었다. 몸은 감기몸살에 걸려 엄청춥고 기운도 없고 눈물은 나고 그래서 미친듯이 몸을 쓰는 수밖에 없었다. 숨이 끊어져라 수영을 하고 몸을.. 2018.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