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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관심사/책 읽는 즐거움

생각공유 / 리오르조레프 지음

by 흔삼아 2018. 3. 4.

생각공유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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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의사결정을 위한 크라우드소싱의 힘 

“함께 생각하면 더 똑똑해진다” 

TED강연장에 실제로 황소를 등장시켜 화제가 된 스타 강사가 
1만여 명의 크라우드와 ‘생각공유’하여 탄생 시킨 바로 그 책! 


1907년 영국의 프랜시스 골턴(Francis Golton)은 황소 몸무게 알아맞히기 대회를 열었다. 그는 당시 플리머스 시장에 있던 800여 명의 사람들에게 도살된 황소 한 마리의 무게를 알아맞히는 문제를 냈다. 그들 중에서 황소 무게를 정확하게 맞힌 사람은 없었지만 골턴은 그들에게 각자가 추측하는 무게를 모두 말하게 한 다음 평균치를 계산했다. 다시 말해서 황소의 무게를 집단적으로 측정했던 것이다. 사람들이 써낸 결과는 놀랍게도 가축전문가들의 추정치보다도 훨씬 더 정확했다. 

그로부터 약 100여 년 후 이와 비슷한 상황을 다시 한 번 재현해 낸 사람이 있다. 
TED 첫 강연을 앞두고 ‘생각공유’의 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청중들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고민하던 이 책의 저자 리오르 조레프(Lior Zoref)가 크라우드에 질문한 후 한 소년의 제안을 그대로 실행에 옮긴 것이다. 그의 강연에 참석한 청중들은 무려 500가지 이상의 추정치를 보내주었는데 그 평균치는 놀랍게도 실제 황소의 무게보다 단 1킬로그램 모자란 813킬로그램으로 거의 일치했다. 바로 소셜 네트워크상의 ‘크라우드’의 지혜가 효과를 발휘하는 순간이었던 것이다. 

일반적으로 크라우드에게 지혜를 구할 때 얻는 이점 가운데 하나는 주관적인 감정이 배제된 상태에서 의사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방적으로 내리는 의사결정에 흔히 따라 다니는 편향성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크라우드의 지혜를 믿고 빌리는 법을 배울 때 더 빠르고 쉽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마케팅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돈을 투자할 만한 곳을 찾거나 인생의 반려자를 구하거나 새로운 직업을 얻고자 할 때 우리는 가급적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지하기보다는 주변 사람들이나 인터넷을 통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찾고자 한다. 이른바 ‘나’의 생각 범주를 ‘우리’라는 영역으로 확장하여 소셜 네트워크에 질문을 던지고 크라우드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다. 해당 분야 전문가 한 명의 의견만을 듣기보다 수많은 개인으로 구성된 대중의 지혜를 통해 보다 빠르고 더 현명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어쩌면 1년 동안 머릿속에서 끙끙 앓고만 있던 일도 단 하루 만에 손쉽게 해결할 수도 있다. 

‘생각공유(mindsharing)’는 일정한 목적과 방향성으로 크라우드에 가치를 제공하면서 나의 삶과 세계를 더 나은 무엇으로 만들려고 할 때 발생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생각공유를 통한 크라우드소싱이 어떻게 우리의 사고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며 일상적인 삶을 성공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주는지 자세히 소개한다. 


목차 

서문: 우리라는 힘 


1부 커리어와 성공을 위한 생각공유 

1. 나의 크라우드를 만들어라(나만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하기) 
2. 생각공유로 커리어를 쌓아라(커리어와 생각공유) 
3. 디지털에 나를 연결하라(링크드인과 생각공유) 

2부 생각공유의 기술 

4. 평생 이어질 크라우드를 만드는 방법(디지털 인맥관리) 
5. 크라우드에 제대로 된 질문을 하는 방법(올바른 질문에 대하여) 
6. 생각공유로 더 똑똑해진다(집단 지혜의 원석에서 창조의 금을 녹여내기) 
7. 생각공유와 그 적들(언제, 그리고 왜 생각공유는 작동되지 않는가) 

3부 생각공유와 함께하는 일상생활 

8. 생각공유로 돈을 번다(내 돈을 지켜주는 크라우드) 
9. 생각공유로 인연을 찾는다(크라우드를 커플매니저로 이용하기) 
10. 내 아이를 함께 키우는 큰 마을(생각공유로 더 나은 부모 되기) 
11. 크라우드가 병을 치료한다(건강과 생각공유) 

4부 생각공유로 꿈을 실현하는 방법 

12. 크라우드가 내 꿈을 일깨운다(크라우드와 함께 꾸는 꿈) 
13. 생각공유로 꿈을 키워라(일생의 꿈, 그리고 생각공유를 통한 그 실현) 
14. 크라우드와 함께 꿈을 이룬다(크라우드와 꿈의 현실화) 

결론: 생각공유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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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의 여러 관심분야 중 하나는 크라우드소싱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관심을 받을 분야라 생각한다. 결국은 집단지성이 최선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기에

그래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읽었던 책이다.

예상대록 흥미로운 내용이었고, 다만 아쉬웠던 부분은 너무나 예상되는 내용과 평이한 내용이었다는 것. 

어릴때부터 가장 많이 듣던 속담 중에 하나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였다.

그런데 지금까지 살면서 사회적으로 이 속담을 들 먹일 만한 일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우리사회는 항상 경쟁관계였고, 남을 밟고 일어서야 하는 구조였고, 분위기였다. 그래서 협업보다는 숨기면서 공유라는 것은 몰랐던것 같다. 

이제는 협업하면, 공유하면 좋다는 사실은 잘 아는 듯하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른다. 

이 크라우드소싱은 몇몇의 의견보다는 집단의 의견이 좋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개념이다.

이 책은 그 사례가 여럿 소개한다. 


아래의 내용은 주관적으로 내가 다시보고 싶은 부분이나 참고할 만한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 약한 유대관계의 힘

만일 나에게 비만인 지인이나 비만인 사람과의 약한 유대가 있다면 내가 비만이 될 위험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세 배 가까이 커진다. 

물론 강한 유대 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영향력은 더 커져서 내가 뚱보가 될 가능성은 57퍼센트나 높다. 그러나 약한 유대의 심도 만만치 않다. 두 다리 건너 아는 지인 중에 뚱보가 있으면 20퍼센트, 세 다리 건너서는 10퍼센트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래서 약한 유대는 나를 더 행복하게 , 부유하게 , 성공하게 만들어 줄 수도 있다. 

사회경제학자인 제인스 몽고메리는 노동 시장에서 약한 유대와 소셜 네트워크가 수행하는 역할을 연구했다. '보다 높은 임금, 보다 높은 취업률과 긍정적인 관계가 있음'을 알아냈다. 



* 최소한 250명의 크라우드를 구축하라

페이스북의 조사에 따르면 한 번 업데이트를 하거나 '상태'게시를 하면 평균적으로 모든 친구나 팔로워의 12퍼센트 정도가 본다고 한다. 그렇다면 내가 생각공유를 시도할 때 크라우드의 지혜를 얻으려면 최소 30건의 피드백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250명의 친구가 필요하다. 


* 글의 가치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여줘라)

고급 세단을 살까 말까한다는 '상태'를 읽는다면 우리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그 문제에 별로 신경 쓰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진정한 생각공유의 요청과 맞닥뜨리면, 예컨대 누군가가 직장을 옮기는 데 따른 두려움을 호소하고 그에 대한 조언을 구할 때나 외로움을 토로하면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한다면 우리는 그의 인간적인 면을 공개하는 것에 마음이 움직이면서 어떤 가치가 함유된 피드백을 돌려주고 싶어 한다.

약한 변을 드러내는 호소에는(역설적으로) 매우 강력한 힘이 있다. 자신의 약함을 털어놓는 일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 여러 크라우드의 장단점

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

큐오라

구글플러스

블로그


* 잊혀진 존재가 되고 싶지 않으면 가치를 제공하라

지난 30년간, 소셜 미디어의 도래에도 불구하고 변화하지 않는 유일한 것이 있다. 

과거 저자의 상사가 마케팅에 관해 알아야 할 유일한 것이라며 해준 말이 있다. 

"잊히지 않도록 해라"

크라우드나 네트워크와 교유할 때마다 어떤 가치를 내가 그들에게 더해주고 있는지 자문해 보아야 한다

물론 가치란 주관적이다. 그래도 고양이 동영상이나 저녁에 무엇을 먹었는지를 찍어 올린 사진 같은 것은 가치가 될 수 없다. 가치는 양방향 도로와 같다.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은 글자 그대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것은 홍보 판촉도 아니다. 

가치는 사람들을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어떤 느낌을 가지도록 만드는 일이다.

내가 가치를 제공할 때, 나의 크라우드는 규모가 커진다.


* 참고 사이트

1) 쿠오라닷컴(www.quora.com)

월간 이용자가 150만명이 넘는 커뮤니티로 무려 40만건이상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쿠오라닷캄은 주요한 질문 - 응답 플랫폼으로서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묻고 답한다. 

질문을 내걸 때 익명을 유지할 수도 있고 실명을 밝힐 수도 있다.

2) 이노센티브 (www.innocentive.com)

이곳은 문제해결에 특별한 열의를 가지고 있는 30여만 명이 가입한 커뮤니티로 1300만명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여서거는 기업과 비영리조직이 상금을 걸고 '챌린지'에 문제를 게시할 수 있다. 그리고 도전과 해법에 이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적재산권 문제와 상금 교환 등을 처리해 준다.

이노센티브는 85퍼센트의 문제해결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그들의 믿음은 문제해결을 어떻 한 개인, 단독 부서나 회사에 맡기지 않아야만 진정한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록터앤갬블이나 보잉, 나사 같은 조직이나 정부기관 다수가 집단적인 두뇌의 힘과 대규모 크라우드의 창의력을 인정하고 있으며 크라우드를 활용해서 지금껏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고, 빠르고, 저비용으로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예를 들면 나사는 충성도 높은 그들만의 사이트를 이노센티브 내에 가지고 있는'파빌리온'으로 불리는 이곳에서는 항상 크랑우드에게 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3) 좋은판단 프로젝트 (www.goodjudgementproject.com)

이 프로젝트는 2011년 시작되어 수천 명의 아마추어가 여러 문제를 놓고 예측을 하고 있다. 이를 테면 '이란과 미국은 핵 프로그램 협정에 상호 동의 할까?" 혹은 "가자지구의 하마스 무장 세력은 이스라엘 내부로 로켓을 발사할까?" 같은 문제다.

4) 아이디어 바운티 (www. ideabounty.com)

크라우드로부터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구할 목적의 또 다른 생각공유 플랫폼이다. 

아이디어 바운티에서 회사들은 창조적 해법이 필요한 문제를 설명해 놓은 내용을 게시한다. 이를 보고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낸다. 이 가운데서 회사가 어떤 창조적인 아이디어나 해법을 채택하면 미리 책정된'현상금'이 지붕된다.

5) 99디자인스(www.99designs.com)

이곳은 창조적 디자인을 위한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이다. 대규모의 아마추어와 프로 디자이너로 구성된 이 플랫폼에서는 회사 로고나 명함, 심지어는 책 표지 디자인에 이르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6) 트리토(www.troato.com)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수십억건의 건강 관련 대화에 담긴 지혜를 활용하는 사이트다. 

소셜 헬스앱이라고 부는 것은 인덱성 하는데, 블로그, 포럼, 소셜네트워크 등으로부터 의약품에 관한 모든 공개 정보를 모니터링 한다. 이로써 실제로 특정 약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험과 지혜에 근거해서 현존하는 약품들의 새로운 용도를 체계적으로 찾아내고 있다.

7) 클라우트(www.klout.com)

온라인상에서는 내가 가진 크라우드의 규모를 근거로 내가 얻을 수 있는 힘의 크기를 측정해 주는 서비스가 몇군데 있다.


* 링크드인 인메일 보내기로 전문자 접촉하기

링크드인의 2억6000만 회원과 접촉할 수 있다.

* 크라우드로 1년 걸리던 일을 단 하루 만에 할 수 있다.

타미르는 링크드인 안에서 생각공유라는 방법을 발견했다. 그리고 1년씩 걸리던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도 찾아냈다. 비앵기 스마트 좌석 특허를 '장착'한 그는 DVT에 대한 정보를 게시하면서 링크드인 내의 몇몇 그룹에게 이런 간단한 질문을 던졌다.

"누가 이 특허에 관심이 있을까요?"


* 디지털 인맥관리의 철칙은 노력이다.

생각공유 요청 질문을 게시하고(효과적인 좋은 질문이라야 한다.) 대답을 기다리면 된다.


* 진실과 열정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라

저자는 스토리텔링이 매일매일 얼굴을 맞대는 교유만큼이나 디지털 세계에서도 가치 있고 중요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가장 인기 없는 게시물은 공유할 만한 이야기가 없는 것이었다. 또한 저자에게 그리 의미 있는 것이 아닌 어떤 것을 공유할 때 반응이 시들했다. 의미 있는 것이란 단순히 심오하다거나 깊은 지혜가 담긴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의미를 가지려면 진실해야만 한다. 예를 들면 웃기는 고양이 동영상을 게시할 수 있다 .그러한 동영상이 인기가 있고 사람들의 반응이 크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나의 고양이를 찍은 동영상을 올릴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어떻게 그 고양이를 가지게 되었는지, 녀석이 내 인생에 어떤 의미인지 등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있다. 두 동영상 모두 재미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중 하나만 진실하다.

생각공유는 진실해야 할 의무를 요구한다. 크라우드는 언제나 내 속셈을 감지할 수 있다. 


* 좋은 질문을 하는법

중대한 질문도 아니고 그 대답을 구글 검색 정도로도 찾을 수 있다면 아예 질문을 하지 마라.

좋은 질문이란 일종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문맥이 있고, 왜 그 질문이 나왔는지 바로 이유가 드러나는 그러한 것이다.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 구체적으로 질문하라

- 간결하게 질문하라


*의사도 모르는 병을 크라우드는 알 수 있었다.


자자 왈~

"나는 마흔이 되기 전에 이루고자 했던 것을 과연 얼마나 이루었을까? 뭐가 남았지? 내 삶의 제2부에서 날 기다리고 있는 건 뭐지?"

어디선가 속삭이는 듯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누군가가 있어야 하고, 해야 할 뭔가가 있어야 하며, 하고 싶은 뭔가를 가져야 한다고 저자에게는 사랑하는 누군가가 있었고 해야 할 뭔가도 있었다. 

'그런데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건 뭐지? 내 꿈은 어디에 있나?'

저자는 박사가 되겠다던 예전의 꿈을 떠올렸다.


"후츠파"

많은 사람이 이스라엘을 '스타트업 국가'라고 부른다. 창업현장에 수많은 창족적인 인재가 몰려서 열심히 활동하기 때문일 것이다. . 창업 기업가들을 만날 때마다 저자는 항상 묻는다. 성공적인 스타트업, 혹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하느 ㄴ제일의 기질은 무엇인가라고,그들은 대답은 한결같다. "대담함" 아니면 히브리어로 "흐츠파(저돌적, 뻔뻔스러움) 이라고 부르는 것이다.